북한이 김정일 애도기간이 끝나자마자 MB를 맹비난하고 나섰다구요.
제한적 조문허용 등을 트집잡은 국방위원회 명의 첫 대남성명을 통해서 랍니다.
김정은 체제가 대남성명을 MB비난으로 시작을 한 셈입니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김정은이 들어섰다고 당장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친위, 섭정인물 모두가 김정일 사람들 인데요.
지난 2009년도였던가요?
어느 조사기관이 북한.중국 접경지역 북한주민 1000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했었다고 했지요.
북한붕괴시 중국과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40%, 자력갱생이 31.5%,
한국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27%로 나왔고 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방식의 조사였는지 잘은 모르겠고 또 북.중 접경지역 주민대상이었으니 그럴수도 있겠지 싶다가도
중국과의 통합 40%라니 그건 좀 심하지 않으냐며 가슴 섬뜩해 했었지요.
지금이나 그때나 북한주민들의 대남인식은 아직도 무척 낮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웁니다.
북한당국과 주민을 분리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사는 대북정책의 실천이 시급하겠다는 생각, 다시 해봅니다.
김정일 사후 위기와 기회는 우리 하기에 달린듯 싶습니다.
인도적 지원과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금지를 우선 해제하면서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모색해야 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