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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엔젤 트럼펫-두번째 나무

by 鄭山 2011. 8. 3.

 

 

 

비개인 창밖에 엔젤 트럼펫이 한송이 꽃을 예쁘게 피웠습니다.

노란색 꽃 입니다.

 

두번째 엔젤 트럼펫 입니다.

작년여름에 두물머리 농장에서 화분 하나를 분양 받아다 꽃을  피웠었지요.

겨울 관리를 잘못해 주었는지(실내로 옮겨 겨울을 지냈는데도...) 잎이 모두 떨어저서 죽은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올봄, 두물머리농장을 다시 방문했을때 화분 하나를 다시 분양받아 왔었지요.

지난 여름 첫번째 엔젤은 뒷마당에서 키웠었는데...

올봄 다시 가져온 두번째 엔젤은 앞마당 화단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화분에서 땅으로 옮겨심어 키워야 하는게 정석일듯 싶기는 했는데...

그러려면, 땅에 뿌리내려 키우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화분에 옮겨심어 실내로 옮겨야 되겠지요?

옮겨심고 다시 또 옮겨심는 과정에서 뿌리흙에 손상을 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작업 자체도  번잡스러울듯 싶어 화분채 땅에 묻었드랬습니다.

화분흙속 양분의 한계가 원인 이었을까요?

몇몇 잎들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맺혔던 꽃망울 3개 가운데 두개는 떨어지고 한개만이 꽃을 피웠습니다.

영양분을 어떻게 보충해 주어야 하는지 공부를 좀 더 해야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뒷마당의 엔젤 트럼펫 입니다.

그러니까 첫번째 분양 받아왔던 놈이지요.

겨울에 잎이 모두 떨어저서 죽은 줄만 알았던 놈 입니다.

살려면 살고 죽어도 할수없다고 화분채 뒷마당 화단에 옮겨 놓았더니

엔제 그랬느냐 싶게 잎이 돋아나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분홍색 꽃을 피워주던 놈 임니다.

(계속된 사진은 작년에 꽃피웠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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