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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십장생(十長生)

by 鄭山 2007. 3. 26.

 

 

십장생은 우리 한국인들의 토속 자연물 숭배사상이 바탕이 된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열가지 사물을 말하지요.

거북(龜), 사슴(鹿), 학(鶴), 산(山), 해(日) 돌(石), 물(水), 구름(雲) 소나무(松) 그리고

불로초(不老草)를 꼽습니다. 대나무(竹)를 꼽기도 하구요.

 

조선시대 그림들중 십장생도(圖)가 많습니다. 축수(祝壽)를 뜻하지요. 주로 궁중용, 관제용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읍니다.

 

밭가를 따라서 십장생길(路)을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읍니다.

입구 주위에 십장생들을 배치했읍니다.

거북이와 사슴, 학을 배치하고 조형물 산(山)과 주변의 작은 돌들을 옮겨다 놓았읍니다.

작은 소나무 두그루도 옮겨 심었읍니다.

해와 구름은 옮겨 올수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를 대신키로 했구요. 

불로초는 주변의 풀들이 모두  불로초가 아니겠는 가고 생각키로 했읍니다.

 

'십장생길'이라는 표지판 한개를 만들어 입구에 꽂아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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