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 모이대와 찔레꽃 지지대를 만들어 세워놓고 나니
그 가운데가 텅 비어서 어쩐지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그 가운데에 화분대를 만들어서 꽃을 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격이 넓다보니 하분대 하나로는 않되겠고.....
그래서 여러개 화분대를 조립해서 필요할 경우에는 이동시켜 가며
다른 곳에 설치할수 있도록 구상을 했습니다.
먼저 낮은 화분대 하나에 좌우에 높은 화분대 각 한개씩, 모두 세개를 만들었습니다.
화분에 꽃을 심어 올려 놓을려구요.
야조 모이대와 찔레꽃 지지대 간격이 넓어서 위의 세개로는 충분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꽃을 직접 심을 화분 자체를 두개 만들기로 했습니다.
화분대 양쪽에 셋팅시킬려구요.
화분대 두개와 그 받침대 두개 입니다.
재료 자체가 아무리 방부목이라해도 목재이다 보니
목재 틈새로 물이 스며 나오고
또 썩을 가능성도 있겠다 싶어서
흙을 채울때는 안쪽으로 비닐을 넣어
목재와 흙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야조먹이대와 찔레꽃 지지대 가운데에 자작 화분 셋트를 설치했습니다.
다소 복잡한듯도 싶기는 한데...
그래도 없어서 휑하니 비어있던 상태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듯 싶어 나름대로 만족하렵니다.
이제 꽃만 갖다가 심으면 되겠습니다.
어서 빨리 심어 보고 싶습니다.
어떤 모양이 될까... 궁금해서요.
꽃을 심었습니다.
양재동꽃시장에를 또 다녀왔지요.
집 뒷산에서 낙옆을 헤치고 그 아래 부엽토를 한 부대 가득 글거 모았습니다.
화분에 부엽토랑 흙을 섞어 넣고 사온 꽃들을 심었습니다.
여러 꽃들이 한데 어울리니 보기가 한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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