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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세번째 핀꽃-엔젤트럼펫

by 鄭山 2010. 8. 12.

 

 

 

엔젤트럼펫이 세번째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에는 다섯송이가 피었습니다.

 

삽목된 줄기형태로 우리집 마당으로 옮겨온 것이 지난 6월27일 이었지요.

가져온지 18일째 되던 날(7월15일) 꽃 한송이를 피워 기쁘게 해주더니

몇일 지나서 꽃을 떨구고 그로부터 다시 12일후였던 지난 7월27일 날 다시 또 꽃을 피웠었지요.

두번째 개화일에는 두송이를 피웠습니다.

이제 오늘로 3번째 꽃을 피웠습니다.

꽃을 피워준 5송이 외에 또 한송이가 꽃봉오리로 매달려 있습니다.

내일이나 모래쯤 꽃잎을 활짝 열어줄듯 보입니다.

날이 갈수록 여러송이를 매달아 주네요.

여러 송이가 함께 꽃피워 늘어지니 이 작은 삽목줄기에 이 정도면 많이 매달려 준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그런데... 잎들에 상처가 깊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주 작은 무당벌레 몇마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제 녀석도 먹겠다고 나온 것이니 조금만 먹고 가라고 놔두었더니

여러잎에 상처를 내놓습니다.

않되겠다 싶어 잡아서 담밖으로 날려 보내곤 했지요.

예쁘게 생겼다고(불쌍하다고) 죽이지 않고 살려 놓아주었더니

멀리 다른 곳으로 가지않고 다시 날라와서는 잎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살충제 '비오킬'을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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