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설레임'
작가 : 정대현, 조가람
2009
브론즈
작가의 변: "지금의 양재역 부근의 서초동은 '말죽거리'라 불려오던 곳으로
70년대의 '말죽거리'에서 볼수있었던 남,녀고등학생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주고 그 모습을 숨죽여 바라보는 모습으로 재현함으로써
그 시절릐 설레임과 낭만을 추억할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서울 서초구청 맞은편 골목, 서초2동 길가에 작은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도감 어린이 공원'입니다.
그 작은 공원안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공원안쪽 의자에 앉아서 편지를 읽고 있는 여학생과 문에 몸을 숨기고 여학생의 반응을 살피는 남학생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 공원은 어린이 공원이라는 이름이로 만들어 젔는데 오전과 오후시간 잠깐에는 아기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들이 간혹 보이고
그리고 점심시간이면 주변 사무실 직원들로 넘처남니다.
20년 넘게 살던 골목길 공원이고 자주 드나들던 공원이었는데
오늘에서 그곳 공원의 조형물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시골양반들은 서울 남산을 모두 올라 봤다는데 막상 서울사람이 남산구경을 한번도 못해 봤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너무 가까워서 소홀했던 모양이 입니다.
남학생쪽에서 여학생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여학생쪽에서 남학생을 바라보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저멀리 남학생의 표정도 함께 담았습니다.
남학생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공원의 낮은 담장에는 장욱진 화백의 그림 6점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세라믹타일형태로 제작되어 콩크리트벽면에 붙박이되어 있습니다.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인지 장화백 작품들도 모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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