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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犬-개들

'산호' 바람막이

by 鄭山 2008. 12. 3.

 

 

 

시골집 '띠앗마을'에 옮겨다 놓은 '산호'의 집 주변이

사방으로 뚤려있고 약간 높은 언덕위의 장소여서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 좋은데  겨울철이면 찬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아무래도,바람에 노출된 '산호'가 추울듯 싶습니다.

집안에 들어가서 자지 않고 항상 밖에서 배를 대고 땅바닥에서 자거든요.

바람방향을 등에 진  바람막이 하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있는 자재들을 주어다가 자르고 못밖아 텐트치듯 바람막이를 세워 주었습니다.

땅의 온도가 낮을 듯 싶어 나무판을 깔고 그 위에 두툼한 담요도 한장 가져다 놓았습니다.

어떤 집 개들은 전기장판도 깔고 자는 걸 보았는데

그건 아무래도 너무 심한 과잉보호 일듯 싶고

이 정도의 바람막이로도 충분히 겨울을 날수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2주만에 맞났는데도 매달리면서 좋아 하네요.

매달리며 좋아하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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