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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산소

by 鄭山 2011. 2. 2.

 

 

 

설날이 내일이어서 부모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길이 막혀 고생할듯 싶어 아침 일찍 서둘렀습니다.

산소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금년들어 한달 넘게 지속된 한파때문일까요?

얼마만에 보는 눈덮힌 산소인지 기억에 없는듯 싶습니다.

 

 

먼저 다녀간 분들도 계시는 모양입니다.

눈덮혀 하얀 바닥위로 사람 발자국들이 몇개 보입니다.

그 가운데 신발자국이 아닌 다른 자국들도 섞여 있네요.

동물의 발자국입니다. 

발자국이 매우 큼니다.

어떤 녀석이 지나갔을까요?

 

 

눈위에 자리를 깔고 기도를 바칩니다.

 

 

경기도 남양주 마석의  모란공원묘원 입니다.

눈덮힌 공원묘원에 함께 영민해게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경천숭조(敬天崇祖)'

하늘에 경배하고 조상을 숭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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