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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산비둘기

by 鄭山 2017. 4. 10.



뒷마당 잔디밭에 앉아 잡초를 봅고 있는데

담장위로 산비둘기 한마리가 성큼성큼 걸어 갑니다.

부지런히 카메라앵글을 맞춰 녀석을 멈추게 합니다.

봄이 왔으니 저 녀석들도 새기를 갖겠다는 거지요.

어떻게 아느냐구요?

새들은 숫놈이 암놈의 등에 올라 뒷머리통 깃을 주둥이로 물고 교미를 합니다.

저 녀석 뒷머리통의 깃털이 뒷쪽으로 흐트러저 있으니 암놈이지요.

교미를 막끝내고 온 모양입니다.

봄이 왔으니 저 녀석들도 새끼를 갖겠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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