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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받침대 만들기

by 鄭山 2014. 4. 17.

 

 

 

 

 

뒷마당구석이 심심한듯 싶어 받침대를 하나 만들어 돌장식을 올려 놓아보겠다고 구상을 했습니다.

돌장식을 올려놓을 받침대.

목재로 만들자니 번거롭고해서

벽돌쌓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멘트를 섞어서 고정시키면 완벽하겠지만

언제 변덕이 생겨 위치를 바꿀지도 모르니 가변형으로 단순쌓기를 했습니다.

벽돌을 쌓고 그 위에 돌판을 한장 얹은뒤 돌장식을 올려 놓았습니다.

꽃만 피어있는 것보다 그 가운데 석물(石物)이 들어가 앉으니 더 안정되어 보이는듯 싶습니다

당분간 그 자리에 그렇게 세워놓고 보기로 했습니다.

 

받침대 쌓는 과정 입니다.

 

 

 

지상에서 90cm높이로 벽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한줄에 4장씩 15줄 모두 60장의 벽돌이 쌓였습니다.

그냥 그 상태대로 받침대역활을 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어딘지 완성되지않은듯 허전합니다.

같는 크기의 네모난 판자를 절단해서 올려놓아도 좋겠지만 그것도 귀찮하서 

땅바닥 디딤롤로 깔아 놓았던 돌판 한개를 주어다가 올려 놓았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듯 싶습니다.

그 돌판위에 돌덩어리 3개를 균형잡아 세웠습니다.

중간에  받침돌로 세워진 돌은 위아래를 편편하게 그라인더로 갈아서 넘어지지않게 세웠습니다.

 

 

기왕에 벽돌받침대를 만들면서 (여분의 벽돌들이 있어) 그 옆쪽으로 낮은 키의 받침대를 2개 더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받침대는 만들어 놓았는데 막상 작식용으로 올려놓을게 마땅치 않아 눈에 띄는 것 이것저것 주어다 올려 놓았습니다.

옆으로 토끼장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도 보이네요. 지저분하게...

올려놓을 적당한 장식물이 생각나면 바꿔 놓을 생각입니다.

 

 

마당에 풀이 돋기 시작해서 크기전에 뽑아 치워야지 싶어 풀뽑기놀이를 하다가

문득 받침대 하나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싶어 추가로 더 놀았습니다.

마침 백여장 여분의 재활용 벽돌들이 있어서요.

오전중에 풀뽑고 뚝딱 세워놓고

사진찍고

점심먹고 

그리고 오후에 컴퓨터 열고 블로그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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