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하면 개나리, 진달래, 매화, 목련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매화옆에 빨간색꽃이 피어있습니다.
동백인가 닥아서보니 아닙니다.
강릉 사천 카톨릭사회복지관 마당입니다.
사무실에 들어가 직원에게 물으니 '명자꽃' 이랍니다.
다른 이름도 있는데 그건 모르겠고 '명자꽃'이라고만 기억하고 있답니다.
찾아보니 '산당화(山棠花)'가 원 제명이고 '명자꽃'이 별명이로군요.
'산당화'는 어려워 쉽게 잊을듯 싶고 '명자꽃'이 외우기 쉽겠다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당화'가 등록된 이름이고 이북에서는 '명자나무'가 원명으로 되어있답니다.
우리식 원명 '산당화'라 부르면 뭘 좀 아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고
'명자꽃'이라 부르면 순박하다는 생각이 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