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꼬리입니다.
이른바 '말린꼬리'입니다.
때로는 걸어따닐때 축 늘어 뜨리고도 다니지만 대부분 이렇게 꼬리를 말아서 엉덩이에 얹고 다니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말린꼬리'보다 '산호'녀석의 꼬리같은 '장대꼬리'를 알아 준답니다.
그런데...예전 우리 어렸을때는 이런 '말린꼬리'들을 선호했었지요.
이렇게 꼬리가 말려야 '품질좋은개'이고 장대처럼 매달고 다니는 놈은 '똥개'라고들 했던 기억입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장대꼬리'보다는 이 '말린꼬리'가 더 정겹습니다.
그리고 요즘 다시 진도견 애호인들 사이에 이 말린꼬리에 대한 선호도가 차츰 높아진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