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의 장숙영님이 옥상에서 기르시고 있는 닭숫자를 줄이시겠다고 닭사모 카페에
분양글을 올리셨더군요.
'폴리쉬'라는 놈은 내가 가저다 기르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보내주십니다.
너무 자주 신세를 지는듯 싶어 미안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남의 손으로 넘기실 거면 부담없이 내가 가저다 기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읍니다.
닭숫자가 자꾸 늘어나는 것,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용기를 냈지요.
지난 6월 7일이었읍니다.
'폴리쉬' 쌍입니다.
네델란드 원산의 닭입니다.
영국 왕실 근위대가 마스코트로 삼고 있다해서 유명한 녀석들이지요.
발발이처럼 깃털들이 눈을 가리고 있어 답답해 보입니다만,그래도 할 짓들은 모두 다 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