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아마도 휘발유나 경유같은 오일을 담았던 드럼통이었겠지요?
용도폐기되면서 불하가 되었을테고
멀리 돌고 돌아서 이렇게 시골집 마당에 화덕용도로 실려와서
모진 풍상 다 견디며 버티디가
이제는 녹슬고 찟겨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겠지요?
집떠나 멀리가신 할머니를 뒤따라간듯 서글픔니다.
처음에는 아마도 휘발유나 경유같은 오일을 담았던 드럼통이었겠지요?
용도폐기되면서 불하가 되었을테고
멀리 돌고 돌아서 이렇게 시골집 마당에 화덕용도로 실려와서
모진 풍상 다 견디며 버티디가
이제는 녹슬고 찟겨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겠지요?
집떠나 멀리가신 할머니를 뒤따라간듯 서글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