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루'가...

 

 

 

그동안 배불러 띠둥거리고 다니던 '시루' 녀석이

드디어  오늘 오후  진통을 시작 하더니 5시가 넘으면서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모두 3마리 로군요.

'시루'와 '미루'의 교합이 생산해 낸 세번째 새끼들 입니다.

이번에도 모두 적구 들입니다.

숫놈 2, 암놈 1 마리 로군요.

 

 

 

'미루&시루'가 만들어낸 3번째 새끼들.

첫번째 4마리, 두번째 5마리 이번에는 3마리 로군요.

첫번째, 두번째 모두 적구들만 생산해 놓았었지요.

이번에는 블랙탄이 섞여 나오려나 기대를 했는데  여전히 적구들만 낳아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우리집 블랙탄 숫놈 '미루'와  적구 암놈 '시루'의 교합은  적구만 생산해내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적구만 생산해 내는 것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숫놈 블랙탄 '미루' 의 애비 '고데쓰류2', 할애비 '고데쓰류' 모두 적구이고

암놈  적구 '시루 '의 애비 '류마', 할애비 '류꼬' ....모두 적구들 입니다.

온통 적구들에 둘러쌓인 혈통속에서 블랙탄 강아지를 낳아 달라고 부탁해 본 것이 어쩌면 무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블랙탄 '미루'의 에미가 잠깐 블랙탄이었던 같습니다.(혈통서를 다시 확인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적구면 어떻고 블랙탄이면 어떻습니까?

블랙탄 애비와 적구 에미의 교합이다보니 블랙탄 강아지도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해 보았을 뿐이지요.

 

 

3번째 출산이다 보니 에미의 출산과 육아, 신뢰가 갑니다.

모든 에미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새끼들을 감싸고 도는 에미 '시루', 지극정성 입니다.

애비 '미루'의 접근, 절대 엄금 입니다.

잘 키워낼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