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식구로 맞은 '나루'의 고향집이고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들 모습입니다.
동해 '한솔켄넬' 입니다.
에미 '장미'와 형제들....
어느 녀석이 '나루'인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요.
아무래도 체격이 다소 커보이는 두 녀석이 숫놈일테고
작고 앙증맞은 세놈들 가운데 한 놈이 '나루' 겠지요.
애비 '나철'이 입니다.
한국챔피언으로 이름을 떨친 '치우'의 직자 지요.
('치우'는 이미 세상을 떴습니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유난히도 이백이 밝은 잘생긴 녀석 입니다.
성품 또한 무척 좋아서 예전부터 잘 알던 사이처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아니면 제새끼들 가운데 한 마리를 맡아 키워줄 사람인지 미리 알았었을까요?)
귀를 뒤로 젖치고 눈매를 아래로 깔면서 연상 꼬리를 흔들어 반갑게 맞아 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