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간지 도쿄특파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둔감력(鈍感力)"이라는 제목의 책이 100만부이상 팔리면서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둔감(鈍感)이야말로 진정한 재능을 끌어내서 열매 맺게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이
그 책의 주제라는 것이었읍니다.
둔감이라면 웬지 감정이나 감각이 무디다는 뜻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사람은 민감한 것 보다는 둔한 편이 오히려 좋다는 의사출신 작가 와다나베 준이치의
주장이라고 했읍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혼나거나 뭔가 안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잊고
전향적으로 나아갈수있는 사람, 잠도 잘 자고 뭐든지 잘 먹고 소하하는 사람이
바로 둔감력의 소유자라는 얘기였읍니다.
그렇겠습니다.
일희일비하거나 사사로운 일에 개의하는 것보다 맷집좋게 버티는 둔감력의 소유자들이
각 분야에서 성공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특파원도 동의했던 것처럼
나도 동의하고 싶습니다.
내가 평소에 자주 쓰던 말중에 "대세(大勢)에 지장이 없으면..."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집사람이나 직장후배, 동료들에게 대세에 지장없으면 그렇게 해 보라는데 자주 사용하던 말이었지요.
대세에 지장이 없는데도 이리해라 저리해라 하는 것은 상대방의 창의노력을 저해하거나
의지를 꺽는 결과가 되어서 서로에게 스트레스일뿐 도움이 않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읍니다.
둔감(鈍感)과 일맥 상통하는듯 싶어 특파원 칼럼을 정독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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