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와 '미루'가 두번째 합방에 들었습니다.
2015년 2월 26일 입니다.
새끼 두마리를 낳아서
두달을 키워 분양을 했던게 지난 12월달 이었습니다.
어린 녀석 두마리를 떠나보내고 섭섭해 했던게 얼마 되지않아서
발정 올때가 되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녀석들이 덜컹 합방을 하고 나섰습니다.
개들은 1년에 두번씩 발정이 온다고 했지요?
저런, 계산을 해보니 이달이 정확하게 발정이 오는 달이 맞습니다.
첫배새끼 두마리를 두달 키워 떠나보낸게 지난 12월이었으니
낳았던 달은 지난 10월이었고, 발정은 그보다 두달전인 8월달에 왔었을 터입니다.
8월달, 그때부터 손가락을 꼽아 헤어보니 이달 ,2월이 바로 6개월이 되는 달입니다.
무심한 주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데리고만 있었는데
녀석들은 생리주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던 겁니다.
모르고 있었던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고말았으니 자성하고 잘 해주어야 되겠습니다.
잘해준다는게 무엇일까요?
잘 먹여주는게 잘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루루'의 2개월, 특별한 두달이 되도록 보살펴 주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