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은 죽향(竹香)의 고장입니다.
국내 최대의 대나무 원산지이자 대나무로 만든 죽제품들의 원산지입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곳에 없는 대나무박물관이 있습니다.
간날이 장날이라고 내부수리중이라는 팻말이 내걸려 있고 문이 잠겨저 있습니다.
경내에 조성되어 있는 조형물들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대나무박물관 답게 죽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청동조각품 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죽제품 제작기술을 전수해 주는 모습 같습니다.
아직 배울 나이가 모자란듯 싶은 막내는 턱을 고이고 견학중인듯 싶구요.
대나무 평상위의 식구들이 정겹습니다.
대나무박물관 모습입니다.
박물관 경내에는 위의 청동 조각상 외에 또다른 조각품들이 두 점 더 있었습니다.
대형 죽제품을 가운데로 하고 그 좌우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더 높은 곳', 박상호 작
'곧고 푸른 대나무의 기상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담양군민의 상'이랍니다.
'한 가족의 기도' 박상도 작
'고장의 번영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평화롭게 기도하는 한 가족'이랍니다.
뒤쪽으로 커다란 죽제품이 하나 보이지요?
서울 서대문의 '농협 농업박물관'에서 본 기억이 있는듯 싶은데...
아마 쌀 등 곡식을 담아 두었던 죽통이었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뒤주'같은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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