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2008년) 여름, 백봉실크오골계의 변종으로 붉은색 호도관 벼슬의 오골계들이 부화되어 나왔었지요.
모두 3쌍이었는데 새로운 품종의 닭으로 작출해 보는게 좋겠다고 모두 신월동으로 보내젔었지요.
그리고 당환님께서는 작명까지 해서 올려 주었었구요.
'적관 실크오골계'
'레드콤 실크오골계'
성조까지 키워진 녀석들의 자태, 참 예쁨니다.
기존의 실크오골계들이 흑갈색의 벼슬을 달고 있어서 어쩐지 어두워 보이는데
이 녀석들은 하얀색 실크 깃털속에 빨간색 벼슬이 두드러저 색의 조화가 고와 보입니다.
녀석들의 알들을 부화시키니 모두 붉은 벼슬이 나온다네요.
그리고 그 다음대를 더 확인해 보아야 되겠지만.... 일단은 고정이 된 듯 싶습니다.
신월동에서 녀석들의 종란이랑 병아리들이 많이 분양되어 나간 것으로 아는데
그 녀석들의 새끼들은 또 어떤 것들이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아래 사진은 신월동에서 종계로 키워지고 있는 녀석들중 한쌍입니다.)
그런데...
그 변이종을 생산해 냈던 띠앗마을 닭장의 에미, 애비가 이번에는 또 다른 변이종을 생산해 냈네요.
이번에는 붉은색 호도관이 아니라 붉은색 단관 입니다.
따로 분리시켜 별도관리해 보려 합니다.
기존 흑갈색 오골계의 붉은색 호도관이 아니라 붉은색 단관이다 보니
한단계 더 변화된 다른 모습의 변이종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조금 더 키워 성조가 되면 어떤 모습이 되어줄까? 궁금하구요,
그리고 녀석들의 새끼들을 다시 부화시켰을 때 계속해서 단관이 되어줄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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