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모임에를 갔더니 한 친구가 "나이든 사람 지혜롭기 살기" 라는 제목을 부친
아래 유인물을 한 장씩 돌리고 , 큰 소리로 낭송을 했읍니다.
경청하던 동기생들, 모두 수긍한다고들 했읍니다. ,우리도 이제 나이든사람이 되었다며
서글퍼들 하면서요.
수긍가는 내용, 수긍할수밖에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나도 이제 나이 들었다 싶으면, 나이든 사람에 걸맞는 지혜로운 생활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나이 든 사람 지혜롭게 살기
늙으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고,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이기려하지 마소. 져주시구려. 한 걸음 물러 서서 양보하는 것,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 갈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 말고 항상 고마워 하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하오.
옛친구 만나거든 술 한잔 사주고, 손주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모두가 받들어 준다나..... 우리끼리 말이지만 사실 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이 몸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소.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늙은이로 살으시구료.
멍청하면 않되오,아프면 않되오, 늦었지만 바둑도 배우고 기체조도 하시구료.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