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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게곤폭포(華嚴瀧, 게곤노타키)

by 鄭山 2007. 8. 12.

일본 닛코(日光)국립공원의 또다른 명소 게곤폭포(華嚴瀧)는 백두산의 비룡폭포(백두산 천지 한 가운데로

1962년 중국과의 국경선이 그어진후 지금은 중국쪽에서 '장백폭포'라 부르지요.)를 보는듯 엄청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읍니다.

 

 

 

 

일본 3대폭포 가운데 가장 크고 멋있다는 이 게곤폭포는 96m의 물줄기를 일직선으로

곧게 쏟아 내리고 있었읍니다.

폭포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는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울어저 한폭의 동양화같은 장관이었읍니다.

 

 

 

 화산폭발로 생성되었다는 쥬젠지호수로 부터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곳에 와서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린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많은 량의 물줄기가 매일 쉬지 않고 저렇게 쏟아저 내린다면, 언젠가 가까운 앞날에

쥬젠지호수의 갈수 현상이 일듯 싶던데요.

폭포 하류의 물을 양수(揚水)해서 다시 낙하시키고 있을듯도 싶던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관광객 많은이들이 실망하겠지요?

 

폭포 정면 전망대까지는, 별도 설치된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계곡 아래로 한참동안 내려 가야 합니다.

폭포수의 장관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엘리베이터탑승은 필수 코스이고 물론 유료입니다.

엘리베이터 탑승료가 곧 폭포 관람료인 셈이지요.

 

 

우리 제주도의 폭포들, 주차료 내고 입장료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엘리베이터 탑승료만 받는 그들이 돗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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