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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165) - 모란꽃

by 鄭山 2023. 4. 24.

2023년4월24일(월요일) - 모란꽃

 

 

 

여러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용인시니어사진클럽 회원들이 모처럼 출사를 함께 하기로 해서 날잡아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오랜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고 그렇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상면을 했습니다.

물론 반가웠습니다.

 

여러날만에 찾다보니 자목련이 모두 시들었겠지했는데... 다행이 아직은 볼만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백목련과 자목련, 시차를 조금 두어 꽃을 피워주는데...백목련이 피었다 지고 이어서 자목련이 피는군요.

나무마다 꽃피는 시점이 다른듯 싶습니다.

지금은 베어내고 없어젔지만 집마당에 심겨저있던 자목련은 봄일찍 먼저 꽃을 피워었는데요.

근데, 수종이 민속촌 자목련과 달랐던 기억입니다.

우리집 자목련은 꽃이 무척 컸는데 민속촌 자목련은 꽃들이 상대적으로 작군요.

 

오늘은 주제사진으로  나무들의 껍대기.수피(樹皮)를 촬영해야지 했었는데 급하게 바꿨습니다.

양반집 마당에 여러색 모란꽃들이 만개해있어서  모란꽃으로 주제를 바꿨습니다.

그동안 우리집 모란꽃과 신구대식물원 모란꽃들이 피었어서 사진으로  담기는 했는데... 모두가 빨간꽃들이었죠..

근데, 민속촌에는 흰색 모란꽃과 분홍색  모란꽃이 더 있어 여러색 모란꽃들을 담을수 있었고 

그래서 주제 '樹皮'는 후일로 미루고 오늘은 여러색 목련꽃을 주제로 하기로 했습니다.

'樹皮'는 언제나 촬영해 담을수있는 주제인데 반해서 모란꽃은 지금이 제철이고 며칠내 꽃잎들을 닫을터이니까요.

'꽃중의 꽃'이라고도 하고' 꽃의 왕'이라고도 부르는 모란꽃, 거창한 별명에 비해 너무 일찍 꽃잎을 닫습니다.

개화기간이 너무 짧은게 험입니다.

 

민속촌은 참 희한합니다.

그렇게 몇년을 연간회원으로 수시 출입을 하는데,  보지 못했던 꽃들이 새롭게 눈에 띄입니다.

그동안 흰색 목련꽃은 보았지싶은데  분홍색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나무의 크기로 보아서 오랜동안 터잡고 때맞춰 꽃을 피웠을터인데.....처음 보는듯 싶습니다.

그외에도 이름 모르는 작은꽃들, 수시로 새롭게 눈에 띄입니다.

그런점에서 민속촌은 피사체의 천국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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