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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166) - 자목련

by 鄭山 2023. 4. 25.

2023년4월25일(화요일) - 자목련

 

 

 

 

 

자목련이 아름답습니다.

민속촌 경내에 자목련이 3그루인가? 싶습니다.

그가운데 양반집에서 자리잡고 있는 이 나무가 제일 자태가 고운듯합니다.

절정은 조금 지난듯도 여겨지는군요.

여기저기 꺽이고있는 꽃들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늦게 찾아왔으면 실망했을듯도 싶군요.

목련은 흰꽃이 단아해서 좋아보이기도 합니다만 자목련이 더 예쁘게 느껴집니다.

우리집 마당 한켠에도 자목련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여러해전에 베어졌습니다.

백목련이라고 묘목을 구해왔었는데 자라면서보니 자목련이었습니다.

근데, 꽃이 너무 커서 피어있을때는 정신없이 시끄럽고 지고나면 넝마같아 환영할수가 없었습니다.

꽃이 지고 떨어지면 바닥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또 잎들은 얼마나 큰지 낙엽되어 떨어지면 마당을 온통 덮어 치우느라 곤욕이곤 했었지요.

정원사아저씨가 목련은 집안에서 키우는게 아니라고 했다면서 어느날보니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근데, 민속촌에서 자라고있는 자목련들은 참 예쁨니다.

꽃들이 작다보니 무더기, 무더기 앙증스럽고 자색이 참 곱습니다.

이렇게 작고 아담한 꽃들이라면 다시 집안에 들여도 좋겠다 싶지만  이제는 마당이 좁아 심을 자리가 없군요..

매년 개화기면 민속촌에 와서 보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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