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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

One Photo a day(828) - 청딱다구리

by 鄭山 2023. 11. 9.

 

 

감이 홍시가 되어 매달려 있습니다.

새 한마리가 날아 들었습니다.

'직박구리'이겠지 싶었습니다.

몸체의 흐름이 직박구리같이 생겼고 홍시를 쪼아먹는 직박구리가 많기때문에 그리 짐작되었습니다.

불행이도 녀석을 발견했을때가 역광상태였고 순광을 찾는다고 주변을 돌면 녀석은 날아가고 말터이니

그 조건 그대로 렌즈를 밀어 줌을 늘렸습니다.

근데, 이마에 붉은 색갈 띠가 보입니다.

'청딱다구리'입니다.

청딱다구리는 조류도감에서만 보았지 실물은 처음입니다.

그때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어주어 무조건 고마웠습니다.

부지런히 몇컷을찍고 순광찾아 나무 밑을 살금살금 걸었습니다.

순광위치를 찾고 올려다 보니 역시입니다.

날아가고 없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역광사진이라도 그게 어디나며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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