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e Photo a day

One Photo a day(750) - 꽃의 끝

by 鄭山 2023. 8. 22.

 

원래는 자주루드베키아꽃이었습니다.

예뻣지요.

지금은 시들어 형편없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루드베키아 입장에서는 엄숙한 순간입니다.

씨앗이 영글어 가고 있으니까요,

꽃이 피었던 것도 바로 오늘을 위해서였던게 아닐까요?.

따라서, 인간에 있어 늙음도 처량하고 추한게 아니라 익음이고 성숙이겠다 싶습니다.

 

'One Photo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e Photo a day(752) - 호랑나비  (0) 2023.08.24
One Photo a day(751) - 갈매기  (0) 2023.08.23
One Photo a day(749) - 배롱나무꽃  (0) 2023.08.21
One Photo a day(748) - 봉숭아  (0) 2023.08.20
One Photo a day(747) - 감  (0)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