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이 송송뚤린 창호문입니다.
옛날 우리네 가옥들엔 창호문들이 달려있어 출입을 했지요.
한지 한장으로 외부와 경계해 있어 방한이 어렵기도 했지만 구멍이 뚤려있으면 바람이 솔솔 들어와 더욱 추웠습니다.
열심히 구멍을 한지를 오려 풀을 부쳐 때웠지요.
1년에 한번씩은 부쳐진 창호지들을 뜯어내고 새로 풀을 발라 부치곤 했습니다.
그것도 일이었지요.
수원 화성행궁 뒷뜰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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