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성지에 들어서면 동상이 하나 서있습니다.
신유박해때 일가족이 함께 순교한 정약종선생인듯 싶고 손을 잡고있는 아이는 아마도 아들이 아닐가 싶습니다.
이곳 성지가 디산 정약용선생의 형제분들이 함께 노닐던 고향이고
순교한 정약종선생의 가족을 기리는 성가정성당으로 세워진 곳이니
정약종선생이 맞겠지요.
수년전에 이 동상의 손부분을 촬영했습니다.
아드님의 손과 십자가를 함께 쥔 손이 거룩해 보여서입니다.
후에 성지순례달력을 만들었을때 그 사진을 활용했었지요.
근데, 오늘보니 이곳저곳에 페인트가 볏겨진 흔적이 보입니다.
조각물을 만들고 페인트로 덧칠을 했던 모양이지요?
성지를 방문했을때 성지에 설치되어있는 상징조형예술작품들이 때뭇고 벗겨저 있으면 속이 상합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상징조형물 만큼은 항상 깨끗하게 보전되었으면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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