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80-200mm F2,8 임니다.
추억의 명렌즈라면 될까요?
80년대말에서 90년대에 걸쳐 이름깨나 날렸던 니콘의 명 렌즈였습니다.
화질 좋기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 뒤로 70-200mmF2.8이 생산되었고 이어서 VR(손떨림방지장치)이 장착된 놈이 VR1, VR2까지 이어젔으니
이 녀석 80-200mm라면 참 오래된 녀석이지요.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기념으로 큰맘먹고 구입을 했었고
오랜동안 가지고 있었읍니다.
그러다가,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탐론 70-300mm에게 역활을 밀어주고 주로 제습함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남대문에서 70-180mm MACRO를 발견합니다.
니콘이 소량생산하고 단종시켜버린 렌즈입니다.
워낙 레어렌즈이다보니 별 고민없이 교환해 들였습니다.
그런데, 품을 떠났던 이 녀석, 80-20mm f2,8렌즈가 홀연히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성당사진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시는 여자교우분이
최근에 들였다는데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사용할수없다며 내치시겠답니다.
가져가시는분께 KATA가방도 드리겠다고 하면서 ....
내가 가져왔습니다.
추억이 깃들어 있는 녀석인데... 내보내놓고 항상 미안했었는데...
시세보다 훨씬 낮게라도 내놓으시겠다니 아니 가져올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실, 무거워서 많이 사용할수있을까 싶었지만 '추억'이 '실리'를 이긴 셈입니다.
니콘D800에 마운트를 시켰습니다.
1년여 만인듯 싶습니다.
무겁더라도 삼각대에 받쳐 자주 사용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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