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이 지나가려 합니다.
꽃은 4월이 시작인듯 싶습니다.
4월이 다가기 전에 마당에 피어있는 꽃들을 종류별로 사진에 닮아 볼까 합니다.
매년 같은 시기에 카메라에 담아 놓는데...조금씩 변경이 있어서 기억도 새롭고...즐겁습니다.
먼저 대문을 들어서면 담따라 박태기나무가 몇그루 서 있습니다.
아직은 성목이 아니어서 작게 꽃들을 피웁니다.(윗 사진)
앞마당으로 올라 서면서 화분걸이위에 각기 다른 색갈의 '아이비 제라늄'이 두 화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임파첸스'를 심었던 나무화분에 금년에는 '미니장미'를 심었습니다.
꽃이 오래간다 하니 얼마나 가는지 지켜 볼 생각입니다.
말은 사철장미라고 하는데...
꽃이 시들면 꽃대를 낮게 잘라 주어서 말그대로 '미니'형태로 키워 볼 생각 입니다.
'마가렛' 입니다.
군집으로 심어서 흰꽃들이 무리지어 피는게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야생화 풀꽃입니다.
겨울을 나고 그 자리에서 다시 솟아 꽃을 피웠습니다.
이름이 뭐더라...생각이 나질 않네요.
'비욜라' 입니다.
요즘 화원에 가면 이 꽃이 지천이고 지자체들이 길목을 장식한 곳에 가면 이 꽃이 천지 더군요.
작고 하늘 거리는 것이 예뻐서 인듯 싶습니다.
꽃잔디도 겨울을 이기고 꽃을 피웠습니다.
흰색 꽃잔디도 함께 심었었는데...아직 보이지 않고 이 녀석들만 요란 합니다.
'이태리 봉선화' 입니다.
'베코니아' 입니다.
원래 주방 식탁용으로 3포트를 사왔었는데...햇빛을 바로 맞나지 못하다 보니 비실비실 합니다.
그래서 마당으로 나왔습니다
야외용탁자위에 놓였습니다.
'오공국화' 입니다.
노란색 작은 꽃잎들이 예뻐서 데려 왔습니다.
번식력이 높다니 기대해 보렵니다.
마당 이곳 저곳에' 민들레'가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풀들은 잡초라며 모두 뽑혀들 나갔는데 이 '민들레'만은 꽃이 예뻐 함께 살고 있습니다.
헤아려 보니 마당 이곳저곳 3곳에 꽃을 피웠더군요.
'아시아틱 백합'이지요?
국산 개량종이어서 더욱 친밀감이 높습니다.
시골집에는 이 녀석보다 훨씬 빨갛게 색갈이 진한 녀석이 크고 있겎지요?
주말에 시골집에 가는데...잘 자리잡아 피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목 마가렛'입니다.
"왜 마가렛앞에 '목'자를 붙혔느냐?'고 화원주인장에게 물었더니
"그냥 목가렛입니다.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라고 되묻습니다.
앞마당에서 군집으로 피고있는 흰색 '마가렛'에 예쁜 색갈을 묻혔습니다.
글쎄, 이 녀석 이름도 잊었습니다.
꽃잎형태로 봐서 국화과에 속하는 듯 싶은데...
'황매화'가 슬슬 자리를 잡아 갑니다.
예날 서초동이파트 정원에 피던 놈을 시골집으로 솎아서 옮겼다가 이곳 백루헌으로 또 솎아 옮겨 왔었지요.
꽃이 예쁘고 건강해서 좋다보니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심기는데 이력이 붙은 녀석입니다.
이곳 백루헌에도 모두 4곳에 나뉘어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요녀석 이름이 무었이었지요?
'대니'라고 했던가?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예뻐 심었는데...이름이 가물가물 입니다.
'랜디' 로군요.
마당 이곳 저곳에서 4월을 보내며 꽃망울들을 마구마구 피워내는 녀석들이 '자산홍'그리고 '영산홍' 들입니다.
4월달에서 5월달에 걸쳐 가장 많이 피어있는 꽃들이 바로 이 녀석 들이지요.
우리네 땅 전국 어디를 가나 이 녀석들이 지천입니다.
오직했으면, '영산홍, 자산홍이 없었으면 국토미화를 어찌할뻔 했을까?'라고 말을 했을까요.
깥이들 심겨진 '백철죽'과 '황철죽'들은 이제 꽃망울들이 맺혀 있고 아직 피우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5월초순께면 활짝 피워 줄듯 싶습니다.
자산홍과 영산홍 그리고 흰색, 노란색 철죽들이 피워주면 '꽃집'이 되겠습니다.
4월은 4월인데 끝무렵에 카메라를 잡으니 이제 지고만 4월의 꽃들은 '2012년 4월의 꽃'에 이름을 남기지 못할뻔 했습니다.
벗꼿, 자두꽃,앵두꽃이 피고 젔었고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젔었지요?
그리고 참, '튜립'이 '미니장미'에게 자리를 양보 했네요.
또 있지요? '목련' 이 빠질번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