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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8)-조형

해치

by 鄭山 2009. 11. 5.

 

 

 

서울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개장을 기념해 조성한 플라워카펫 처음과 끝머리에 세워저 있는

'해치' 토피어리(Topiary)입니다.

우리고 흔하게 알고 있는 '해태'지요.

서울시의 상징물입니다.

 

중국고전에 나오는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이지요?

선악을 구별하고 심판한다고 해서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을 감찰하고 법을 집행하는 사헌부의 상징이었고

대사헌의 관복에도 새겨저 있었구요.

오늘날에도 '법의 공정처리'라는 의미를 새겨 국회의사당 정문에도

또 대검찰청 앞에도 이 해치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한편,물가에 사는 짐승이어서 화재와 재앙을 물리치는 신령한 동물로 여겨젔고 

조선시대에는 궁궐의 화재를 막기위해 경복궁앞에 한쌍의 해치상을 세워 놓기도 했었구요?

 

서울시가 '해치'를 서울시의 상징물로 선정하자

일부교계에서는 '구시대적 토테미즘의 상징'이라고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었습니다만....글쎄요... 

 

 

 

 

 

서울시가 만든 해치 로고입니다.

귀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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