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갈아주고 먹이를 보충해주려고 내려갔더니 문이 열려있고 한마리가 없습니다.
우리집 1 대 비둘기쌍이 사는 집이고 그 가운데 암놈이 안보입니다.
비둘기들의 귀소본능은 확실합니다.
한참을 기다렸더니 비둘기 날개짓 소리가 들리고 녀석이 창고위까지 날아왔습니다.
문을 확실하게 잠그지 않은 것은 내 잘못이고 이 놈은 벌써 두세번 나갔다 왓습니다.
가만히 나누면 제가 들어갑니다.
어설프게 잡아넣겠다고 서두르면 다시 멀리 날아갔다가 한참 지난후에 돌아옵니다.
창고지붕 앞족까지 날아와서 나를 빤히 처더봅니다.
일정한 거리를 두기는 하지만 매일 밥주는 나를 기억하고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앉앙ㅆ고 주인이 제 눈앞에 있으니 녀석도 안심이 되는 모양이죠?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합니다.
한참을 쉬었다가 제집 지붕위로 자리를 옮깁니다.
날아들어가야할 입구가 발밑이다 보니 360도 돌아 들어가야 합니다.
쉽지않으니 탐색을 합니다.
잘 선택을 했습니다
앞쪽의 버려진 상자위로 일단계 내려섰다가
2단계로 날아올라 집안으로 들어섭니다.
밖에 나가 한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먹을 것도 없고 배가 고팠겠지요.
먹이 먹기 바쁨니다.
비록 철창에 갖쳐 좁은 집안이지만 집비둘기, 녀석 한테는 집이 낙원이죠.
먹을 먹이 충분하고 물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