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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 동상

by 鄭山 2011. 12. 2.

 

 

 

 

 

남산기슭에서 다시 발견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동상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 세워저 있던 옛날 그 자리가 아니고 남산은 남산인데 또 다른 남산자락, 자유센터 광장에 세워저 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2008년, 건국 60주년 사업으로 시작해서 3년만인 금년 8월, 이 곳에 이 동상을 세운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전국 228개 시,군,구 지회를 통해 회원들이 2억5천여만의 성금을 모았고

3억5천만원의 연맹 예산을 합해서 이 동상을 세웠다고 하는군요.

3m 높이의 이 동상은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만든 조각가 홍익대 김영완 교수가 제작을 했다구요.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1875-1965) 전 대통령의 동상이 남산에 다시 세워진 것은 51년만의 일입니다.

원래는 서울 남산, 현 남산분수대 인근 위치에 지난 1956년 세워저 있었는데, 60년 4.19혁명 후 철거가 되었드랬지요.

그 때 그 자리는 아니지만 같은 남산 자락에서 또 다른 이박사의 동상을 맞나게 되니 역사의 아픔이 되새겨 집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모태인 아시아민족반공연맹(APCL) 창설을 주도 하셨던 분이어서 그 분을 기린다고 했지만,

동상 전면에 세워진 안내판에 '대한민국 현대사를 정립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민적 상징으로

이승만 박사 동상을 자유센타에 세웠다'라고 기술을 하고 있군요.

그렇습니다.

비록 4.19혁명으로 망명길에 올라 망명지 하와이에서 잠드시기는 했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건국대통령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고 그것이 우리의 역사라면 부정되어저는 않되지요.

 

자유총연맹 자유센터 광장에 외롭게 세워저 있는 건국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용서와 포용을 소홀히 여기는 우리들 자신에 연민의 정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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