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입니다.
다람쥐는 우리나라 토종 다람쥐가 예쁘지요.
진한 갈색 무니옷을 입고 꼬리를 달랑 들고서 뛰어 다닐때 보면 참 예쁨니다.
이 녀석 청설모는 외래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커먼 녀석이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람쥐니까 아무래도 귀엽지 않겠나 여겨봅니다.
예비역대령으로 비상계획업무를 맡았던 옛 직장 동료가 생각이 납니다.
군복무시절에 안성에다가 호두나무 100그루를 심어 놓았었지요.
은퇴후 요즘은 그 호두나무를 돌보면서 전원생활을 합니다.
그친구, 이 청설모를 아주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공기총을 구입해서 이 녀석들에게 총알을 먹입니다.
호두를 까먹는 공적 제1호라는 것이지요.
이 녀석은 공원에 자리잡아 총알 먹을 일 없어 다행입니다.
콤팩트 카메라로 줌을 당겨 찍어 놓으니 사진 상태는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자연속의 다람쥐를 어렵게 잡은듯 싶어 기록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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