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조성 기념조형탑

 

 

 

청계천 시민광장에 세워저 있는 청계천 복원 상징 조형물입니다.

작품명, "스프링(Spring)",일명 '소라탑'입니다.

스웨덴출신의 미국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와 그의 부인이자 동료인 '구제 반 브로겐'의 작품으로

인도양에서 서식하는 '다슬기'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구요.

높이 21m, 밤이되면 화려하게 변하는 LED조명으로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발하게 합니다.

 

설치당시 올덴버그는 '청계천에서 샘솟는 물을 표현하기위해 하단부에 샘을 만들었고

밤에는 조형물앞에 설치된 사각연못에 원형입구가 비쳐 보름달이 뜬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설명을 했었지요.

한편 서울시당국은  과거 전자산업의 집약단지였던 청계천을 재조명하고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자 만들어진 조명탑이라고 설명을 붙쳤었구요. 

반면, 일부 문하단체와 미술계 인사들로부터는

올덴버그의 상업주의적 성향이 청계천의 복원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국내작가도 아닌 외국작가의 작품에 그토록 많은 비용(작품비 60만달러 포함 총340만달러: 당시 한화 34억원. 전액 KT부담)을 투입해야 하느냐는 반론들도 없지않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전면에서 본 '소라탑'입니다.

 

 

후면으로 돌아가서 본 소라탑입니다.

청계천 시민광장에서 바라다보면  이쪽이 전면이 되겠습니다.

조형물 아랫부분 원형입구 밑에 사각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각연못에 원형입구가 보름달처럼 투영되는지 여부는 낮이어서 확인치는 못했습니다.)

 

 

청계천이 시작됩니다.

(물론 발원지는 아직도 포장어있는 땅속에 묻쳐저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