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성당 성모상

 

 

 

'중앙동성당'의 성모상입니다.

서울 관악구 중앙동 입니다.

왠만한 지방도시에 가면 의례이 시가지 중앙에 '중앙동'이 자리잡고 있고 도시를 관통하는 '중앙로'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중앙동성당'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 중앙동인가 낮설게 느껴젔습니다.

서울의 한복판 '중구' 어느곳에 위치해 있다면 그런가 싶겠는데 '관악'까지 와서 '중앙동'이라니 다소는 생소하게 느꼈습니다만

이 곳을 행정동명칭,'중앙동'이라고 사용하게 된 그럴만한 향토적 역사가 있겠지요.

 

전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봉천동 언덕쪽 큰 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재래시장이 나오고

그 재래시장을 지나 사거리에서 왼쪽길로 접어드니 길가에 '중앙동성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꽃다발을 목에 걸고 두손을 모으신 성모님의 모습이 곱습니다.

기도하시는 성모님 옆으로 역시 성모님을 향해 기도를 바치는 소녀의 모습도 함께 담습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4차선길을 따라 성당이 위치해 있읍니다.

지하철역 구내 전광안내판에서 지도를 확인했더니 주변에 무수하게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성당은 이곳 '중앙동성당'이 유일해서 찾아 왔습니다.

새 도로명칭이 '은천로'입니다.

아마도 한문으로 표기를 하면, 은혜 恩자  하늘 天자,  '恩天路'가 되겠지요?

성당이 위치해 있는 길이라서 '하늘의 은헤를 받는 길'로 작명(作名)이 되었을까요? 

주변의 넓은 지역을 '하늘을 받드는 동네, 봉천동奉天洞'이라 생각했는데

'恩天'까지 함께하다보니 온통 '하늘의 축복과 함께하는 동네'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