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내다보니
앞동산 밤나무숲 가로지른 나무가지위에
새같아보이는 물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흑백으로 씨루엣되어있는 나무가지들 속에
가로누워있는 나무가 튀어보이고 그 나무와는 다르게 세로방향의 물체가 그 위에 놓이니
빠르게 시선을 집중시켜줍니다.
아무래도 '새'가 맞지 싶습니다,
카메라로 가깝게 당겨서 보니 새가 맞습니다.
그런데 역방향으로 어둡다보니 무슨 새인지 식별이 어렵습니다.
노출을 한단계 +보정해서 다시 찍어 놓고보니
어렴프시 산비둘기 모양새입니다.입니다.
산비둘기가 밤나무가지위에 앉아 호수쪽을 응시하고있는게 맞습니다.
아마도 특별한 의도없이그냥 앉아있는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