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가 맞지요?
꼬리 부분 전체가 붉은색인 게 고추잠자리인데....
이 녀석보다 더 붉은 색이 있었던 듯싶은데...
그래도 일반적으로 이 정도면 고추잠자리라고 불렀고 예부터 흔하게 발견되던 놈들 아닙니까?
흔하다 보니까 "날아라 날아라 고추잠자리", 동요의 주제곡이 되기도 했고요.
조용필이 부른 '고추잠자리'도 있지요?
그게 문제가 아니고, 금년 들어 처음 카메라에 담긴 녀석입니다,
집 앞 텃밭과 뒸마다에서는 낮게 날면서 하루살이를 찾는 녀석들은 여러 번 봤는데
어디엔가 내려앉아야 카메라에 담지오?
뒷마당에 나갔다가 데크로 올라오는데 이 녀석이 데크 난간에 올랐다 앉는 걸 발견하고
마침 들고 있던 카메라로 살금살금 닦아가서 담았지요.
처음 담은 녀석이다 보니 귀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