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시바견 암놈, '잔디'입니다.
숫놈, '미루'와 뒷뜰 개장에서 함께 삽니다.
암놈은 적구이고 숫놈은 블랙탄입니다.
원래 진도개를 보내고 시바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블랙탄 숫놈 '미루' 를 멀리 김제 '황산벌'견사에서 데려왔는데
숫놈 혼자 키우는 것보다 암놈도 함께 했으면 싶어
다음까페 '시비나라'의 주인장 '유학명견캠프'(경북 왜관)에서 암놈 적구한마리를 가져왔지요.
그 녀석들이 '미루'와 '시루'였습니다.
그런데, 블랙탄과 적구사이에서 적구와 블랙탄 새끼가 섞여 나왔으면 좋으련만
왠지 적구만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암놈 적구'시루'를 동해 한일농원으로 보내고 블랙탄암놈 '루루'를 데려왔습니다.
이번에는 블랙탄 새끼들만 나옵니다.
옛날로 돌아가서 블랙탄과 적구를 다시 키우고 싶었습니다.
동해에 보내놓은 '시루'를 다시 돌려 달래고 싶었는데 그건 도리가 아닐듯 싶어
한국챔피언 직자 '나철'이와 옛날 우리집'시루'사이의 새끼를 데려왔습니다.
그 녀석이 지금 이 '잔디 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좋은 혈통이라고 자부하고 싶고 좋은 새끼를 생산해주기를 기대해 봄니다.
애비가 한국챔피언 블랙탄 유전자도 갖고있을 테고하니 블랙탄 새끼도 함께 나오면 좋겠다 싶지만
이제 그런것 따지지말고 순응해 키우겠다 생각중입니다.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