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로 네거리에 모셔저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입니다.

당시 정부산하단체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 주관으로

1968년4월27일 광화문 이 자리에 세워�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세중교수의 설계로 제작 되었다는군요.

화강암 대석과 좌대, 청동주물의 동상, 청동주물의 거북선으로 이루어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순신장군의 동상,

그동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세종대왕을 모시려 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뜻에따라 이순신장군 동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입니다.

군사정부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고자 했다는 것이었지요.

세종대왕동상은, 그래서, 덕수궁으로 밀려 났다는 얘기였구요.

그리고 또 칼을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곧장 칼을 뽑을수 있도록 무장(武將)은 항상 칼을 왼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 칼이 땅에 끌리는 것도 잘못되었고  그 칼도 일본도라는 얘기입니다.

 

조형물은 어디까지나 조형물인데, 너무 정치적으로들 접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의 파리에 가면 개선문이 세워저 있습니다.

영국의 트라팔가 광장에 가면 넬슨제독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조형물들은 어느 나라를 가나 그 중심에서 쉽게 발견합니다.

수십년간 이 자리를 지켜온 장군의 동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