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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은방울꽃

by 鄭山 2013. 5. 14.

 

 

 

시골집 '송이재' 한켠에 심겨진 은방울꽃 입니다.

다년생입니다.

매년 봄이오면 그자리 그곳에서 초록색 잎새들이 땅을 뚤고 일어서고

잎이 제법 무성해지는 5월이면 잎새들 사이로 하얀색갈의 꽃들이 매달려 삐저나옵니다.

여러개의 하얀꽃들이 줄줄이 한 묶음씩 매달려 피는게 참 앙증맞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가까이 냄새를 맡아보면... 참 좋은 향기가 기분좋게 피어오릅니다.

 

 

서양에서는 은방울꽃의 향을 채취해서 향수를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향수, "Chanel 5"가 이 은방울꽃의 향기를 주원료로 만들어 젔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한방과 민간에서 약초로 사용해 왔다는데...

꽃이 막 필때 통채로 뽑아 말려서 다른 약재와 혼합해 강심제나 이뇨제로 처방을 한답니다.

요즘에야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대접받고 있지만요.

꽃말, '섬세함' '행보기 찾아옵니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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