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송이재' 한켠에 심겨진 은방울꽃 입니다.
다년생입니다.
매년 봄이오면 그자리 그곳에서 초록색 잎새들이 땅을 뚤고 일어서고
잎이 제법 무성해지는 5월이면 잎새들 사이로 하얀색갈의 꽃들이 매달려 삐저나옵니다.
여러개의 하얀꽃들이 줄줄이 한 묶음씩 매달려 피는게 참 앙증맞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가까이 냄새를 맡아보면... 참 좋은 향기가 기분좋게 피어오릅니다.
서양에서는 은방울꽃의 향을 채취해서 향수를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향수, "Chanel 5"가 이 은방울꽃의 향기를 주원료로 만들어 젔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한방과 민간에서 약초로 사용해 왔다는데...
꽃이 막 필때 통채로 뽑아 말려서 다른 약재와 혼합해 강심제나 이뇨제로 처방을 한답니다.
요즘에야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대접받고 있지만요.
꽃말, '섬세함' '행보기 찾아옵니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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