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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8)-조형

옥계 효자비

by 鄭山 2009. 8. 2.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를 거치는 신설도로입니다.

읍내를 우회하는 도로 이지요.

'효자비'가 세워저 있습니다.

그 자리에 그렇게 오랜동안 세워저 있었던듯 풍상이 서렸습니다.

도로를 만들면서 주변을 새롭게 단장 한듯 싶습니다.

윗부분에 추가된 석두가 새롭게 깍아 올린듯 앙징 맞습니다.

 

 

'효자비'의 내력이 설명되어 있네요.

고려 고종(高麗 高宗)때 사람 김천(金遷)의 효행비(孝行碑)로 군요.

 

그의 나이 15세때 몽골족이 침입해서 어머니와 아우가 잡혀 갔답니다.

슬픔속에 나날을 보내던중 잡혀간 대다수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삼년상 까지 치루었답니다.

그후 14년이나 지난 어느날 원(元)나라 심양(瀋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다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어머니를 구할 결심으로 갖은 고생을 겪으며 많은 돈을 마련해 가지고 심양으로 찾아가서

몸값을 지불하고 어머니를 구해 고향으로 돌아 왔다는 군요.

그후 6년만에 다시 아우도 찾아 와서 형제가 함께 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하며 살았다구요.

김천의 효행이 나라에 알려지고 나라에서는 김천에게 효자상를 내리고

동네이름을 '효자리(孝子里)라 했다는 군요.

 

 

그 '효자리'의 안내표지판도 옆에 세워저 있군요.

지금의 행정명칭은  '현내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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