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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9060) - 죽산성지

by 鄭山 2025. 6. 22.

2025년6월22일(일요일) - 죽산성지

 

어제,안성 죽산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자주 찾아가는 성지입니다.

절두산과 더불어 한국 천주교의 몇 안되는 순교성지가운데 한 곳이지요.

그래서 이곳 성지의 정식명칭이 '죽산순교성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카톨릭신자들이 끌려와서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앙을 버리지않고 목숨을 바친 거룩한 장소입니다.

순교자들은 구타를 당해 반쯤 죽은 상태에서 목들이 잘렸다고 전해지지요.

성지내 이곳저곳에 그분들이 처형당한 지점들에 표지목들이 묻혀저있어 확인할수있습니다.

보는이들을 숙연케 합니다..

이름이 확인된 분들만해도 24명이나 된다고 하고 이름이 확인되지않은 분들까지 합하면

얼마나 많은분들이 신앙을 지키며 죽어갔을까? 안타까움을 금키어렵습니다..

성역에 들어서면서 중앙계단을 따라 오르면 제단이 있고 순교자들의 무덤이 줄지어 모셔저 있습니다.

이름이 밝혀진 분들의 무덤 24기 가운데에 큰 무덤이 있는데,

그 큰 무덤은 이름이 밝혀지지분들의 합동묘지라고 합니다. 

순교하신 선인 순교자분들께 고개숙여 깊은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성지주변을 우산을 받쳐들고 돌면서 사진을 몇장 담았습니다.

비가 내렸습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그친거로 나와있어 출발을 했는데,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이곳 안성은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을 바치고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담다보니 여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담은 사진 몇장 추려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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