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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9009) - 서울로7017

by 鄭山 2025. 5. 3.

2025년5월3일(토요일) - 서울로7017

 

 

 

어제, 서울역건너편 'SEOUL SQAURE' 지하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들렸던 

'서울로 7017'입니다.

서울역광장을 지나 퇴계로에서 만리동으로 연결되던 자동차전용 고가도로였지요.

지금은 자동차는 다니지않고 사람들이 걷는 길이되어 있습니다.

보행로 중간중간에 대형 화분들이 놓여있어 숲길을 만들고 있고 

안내소로부터 쉼터. 목련홍보관, 카페,서울로전시관,장미홍보관,정원교실등 편의시설들이

중간중간에 설치되어있어 걷는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힐링코스길입니다. 

걸으며 좌우측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서울역앞을 지나는 차량들의 행렬이 장관입니다.

밤이면, 그  차량들이 뿜어내는  빨간색 꼬리불이 길게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줍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그 차량의 꼬리불을 장노출로 담으러 찾아들 오지요.

장노출 야간촬영 포인트들 가운데 한 곳입니다.

1970년대에 준공된 서울역고가차도가 안전상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철거위기에 놓이게 되었드랬습니다.

철거대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고가도로를 재활용하는 쪽으로 정해지면서

고립된 서울역 일대에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됩니다.

'서울로7017'이라는 명칭이 다소 생소하지요? 

1970년대 차랑길로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에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1970년대 차랑길에서 2017년에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한 17m높이의 하늘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처음 사람길로 조성되었을때 찾아보고 야간촬영을 위해 다시 찾았던 이후 오래간만에 방문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이재명관련 대법원의 파기환송소식을 휴대폰으로 들었습니다.

잘된 판결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후에 예견되는 오리무중 정치판,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모습들, 아수라장 정치판과는 다르게 아주 한가하고 여유로워 보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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