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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500)- 잉어

by 鄭山 2024. 11. 5.

2024년11월5일(화요일) - 잉어

 

 

 

 

주둥이를 물밖으로 내민 잉어의 머리통입니다.

물밖으로는 윗 입술과 두개의 숨구멍이 보이고 물속에 녀석의 수염과 눈동자가 보이는군요.

원래는 녀석이 작게 찍힌 사진인데 가깝게 보려고 크롭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잉어들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서울에서 옛 직장 동료들과 점심약속이 있는 날인데

다리가 사보타주를 하는 바람에 참석치 못하고 오늘도  방콕중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자 '오늘'란에 서울영등포쪽 사진을 올리려했는데 틀렸습니다.

오늘날자 '오늘'에 올려놓을 사진을 지난 파일에서 추려 올려야 되겠습니다.

며칠전 들렸던 오산 물향기수목원 연못의 잉어들 생각이 나는군요.

팔뚝만큼이나 큰 잉어들이 물속에서 떼로 몰려다니더군요.

연못가로 걸어가니,  녀석들이 가깝게 따라오면서 물밖으로 주둥이를 내밀고 벙긋들 거렸습니다..

이럴때 사람들이 녀석들에게 먹이를 던저 주나 보지요?

냐석들께 나누워줄 먹이가 없는데...미안해서 어쩌나? 했습니다.

이 녀석들이 가끔 시골시장에 몸보신하면 좋다고

다라이에 담겨저 나와있는 그 녀석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행운의 상징으로 복을 불러온다고들 믿고있는 민초들이 많지요.

아기낳은 산모들 몸보신에 좋다고들 합니다.

꿈에 보면 좋은 일들이 생긴다고들 믿고 있고요.

그리고 옛 문인들의 그림속에도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생각헤 보니, 우리네와는 참 친한사이의 물고기로군요.

큰 놈은 1m까지도 자란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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