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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477) - 은이성지를 찾아

by 鄭山 2024. 10. 13.

1024년10월13일(일요일) - 은이성지를 찾아 

 

 

 

 

주일입니다.

은이성지를 찾았습니다.

자주 찾는 성지가운데 한 곳입니다.

여러 성지들 가운데,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입니다.

일반도로로 22Km정도거리입니다.

낮시간기준으로 승용차로 대강 35분에서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지요.

은이성지는 순교성지는 아닙니다.

천주교 박해시대에 교우들이 교우촌을 이루어 숨어살던 곳입니다.

김대건신부와 그분의 부모들도 박해를 피해서 충남땅 솔뫼에서 이곳으로 숨어들어 살았었지요.

그러니까, 김대건 신부가 유년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그리고 모방신부로 부터 세레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신학공부를 하러 떠난

곳이기도 하지요.

김대건신부가 모방신부로부터 세례받는 모습이 음각평면조각기념물로 그 자리에

세워저 있습니다.

사제서품을 받아 귀국해서 순교때까지 이곳에서 사목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은이성지는 우리나라 카톨릭역사상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를 기리는

성지가 되겠습니다.

김대건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았던 상해 김가항성당도 이곳에 복원되어있습니다.

김가항성당은 중국 상해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서 헐려 사라지고 없고

이곳 은이성지에 그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순례길 신자들을 맞습니다.

그리고, 1940년대 파리외방전교회소속 에밀릴오신부가 한국전통양식으로 건립했다가

살아지고없는 김대건 기념각도 이곳에 다시 복원되어저 있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사진으로부터 복원되었다고 하지요.

그 흑백시진도 기념각옆에 전시되어 함께 보여지고 있던데....지붕위에 십자가가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상고머리 아이들과 함게 찍은 사진은 어린이 양육사업에 헌신하던 신부님의 삶

또한 보여지고요..

근대 건축문화이자 교회사에 의미있는 기념각이 유실되었다가 다시 이곳 은이성지에 복원되어

그 모습을 오늘에도 볼수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김대건기념관도 세워저 있습니다.

김대건신부의 살아생전 모습과 마지막 남긴 말씀들도 읽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빠뜨린게 있군요.

김대건신부는 지난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어 기념되어지고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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