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91) - 물향기수목원 산책

2024년6월27일(목요일) - 물향기수목원 사진산책

 

 

 

 

오래간만에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사진화일들을 돌려보니까  지난 5월1일에 다녀온 거로 되어있군요.

그러니까,  두달만에 다시 찾은 거로군요.

신록이 한참 무르익은 수목원입니다.

수국공원에 수국이 만발했고, 무궁화동산에 무궁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연못에 어느 꼬마가 과자를 던저넣고 있었는데, 팔둑만한 잉어들이 펄덕이는군요.

사진친구가 분당 탄천변을 걸으면서 잉어가 입을 벌리고있는 화면을 자주 찍어 올리는데 

그거 찍기 쉬운게 아니로군요.

여러컷 찍었는데도 그 친구만한 사진을 건질수 없었습니다.

길을 건너 연못쪽으로 이동하는 오리가족을 운좋게 만났습니다.

에미와 애비가 함께했고 새끼들은 모두 8마리로군요.

성공적인 육추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니콘Zf를 두번째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번 첫번째 출사는 28mmF2를 마운트하고 민속촌을 갔었는데, 결과물에 만족못했다며 투덜거렸지요.

오늘은 24-200mm줌망원을 마운트하고 나섰습니다.

역시 기대했던대로 니콘Zf,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는군요,

지난번 첫 출사때는 허접렌즈(?) 28mm를 장착했어서 그랬나 보나 했더니 아니었습니다.

카메라와 렌즈가 잘못한게 아니리 주인이 잘못한거로군요.

레트로스타일로 제작한다고 상단에 ISO와 Tlme 그리고 노출보정 레바를  노출시켜놓고 있었는데

반자동 A모드로 촬영하면서 출하수치를 조정하지않고 그대로 놓고 촬영을 했군요.

그렇다보니, 노출값이 너무 높았었드랬군요.

이상해서 촬영전에 벤취에 앉아 자세히 들여다보니,  실수를 찾아낼수 있었습니다,

제 실수이면서 기계탓을 했군요.

다음번 다시 Zf를 들고 출사길 나설때는 공연히(?) 탓했던 28mm를 다시 마운트하고 찍어봐야겠습니다.

닐씨는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늘에 구름이 깔려있어 많이 덥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