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25일(목요일) - 지중해마을
해외여행의 매력은 이국적인 풍경이 아니겠나 싶지요?.
가까이 하지못했던, 우리네 주변과는 다른, 생경힌 픙경들이 시선을 잡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표현을 하지요.
그 이국적인 풍경을 카메라 담아 프린트해서 프레임에 넣으면 예술이 되곤 합니다.
그 이국적인 풍경을 멀리 외국 현지까지 가지않고도 국내에서 볼수있는 곳들이 몇 곳 있지요.
경기도 가평에 가면 자그마한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가 있고
경상남도 남해에 가면 파독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은퇴후에 돌아오셔서들 살고계신다는
'남해독일 마을'이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평 청평호 건너편에 가면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라는 곳도 있다지요.
성당사진동아리 회원 한분이 아산에 있다는 '지중해마을'에를 간다해서 따라 붙었습니다.
말만 전해들었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지중해 바닷가 언덕에 하얀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빼곡히 들어차있고 좁은 골목길을 구불구불 따라 오르다보면
집집마다 창가에 꽃들을 드리운 낭만의 풍경을 상상하면서 도칙헸습니다.
근데, 상상속 그런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잘 정돈된 도로들에 연해서 이국적인 유럽식 건물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상가건물군이었습니다.
아산 탕정신도시조성으로 이주하게된 주민들이 모여 새롭게 일군 마을이랍니다.
맛집들도 많았고 까페도 많았습니다.
길거리도 깨끗하고 단정했습니다.
지중해에 연해 있을 법한 유럽 어느 시골마을을 연상해 볼수있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핫한 명소라는데....
오늘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섭게 더운 날, 관광객들은 볼수없었고
어쩌면 카메라를 든 우리 일행 셋이 전부인듯 한적했습니다.
그런데도, 길거리는 물론 골목골목마다 차댈곳이 없었습니다.
그 많은 차주들은 모두 어디에 들어가들 있는 걸까요?
33도까지 올랐다는 무섭게 뜨거운 날씨속, 땀에 흠뻑 젖으며 골목길을 헤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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