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6일(화요일)- 참새와 놀기
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를 찾아온 참새들입니다.
요즘 물까치와 직박구리 등 큰 새들이 찾아오던 먹이통은 치웠습니다.
겨울도 지났으니, 이제 제 녀석들이 찾아 먹을거리들도 많아젔을거라 생각되어 먹이통을 치운 거지요.
대신, 박새랑 참새들이 주로 찾아오던 작은 먹이대는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좁쌀이랑 해바라기씨랑 조금씩 놓아주면 녀석들이 찾아옵니다.
당분간 더 주면서 사진을 찍으려고요.
윗 사진은 먹이대에 내려앉기 전에 잠시 거쳐가도록 먹이대 가까이에 만들어준 나뭇가지들입니다.
먹이 주어 먹는 사진들만 단조롭게 촬영하지 말고
나뭇가지들에 앉아있는 모습들도 담으려고 만들어 놓은 거지요.
생각대로 잘 앉아 줍니다.
주로 한, 두 마리가 앉는데 이번에는 여러 마리가 함께 앉기에 급히 담았습니다.
먹이 대주 변에도 이제는 영산홍들이 꽃을 피워 꽃밭을 이루었습니다.
꽃밭에서 참새들이 좁쌀을 주어 먹는 장면들이 되는군요.
花鳥圖, 꽃과 새가 함께 있는 그림이 되는 건가요?
그러니까, 지금 참새들과 노는 중입니다.
나도 무료함을 달래고 녀석들은 먹을거리가 생겨서 좋고... 서로에게 좋은 일일 테지요.
고상하게 표현해서 Garden Bird Feeding이 되겠나요?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429)- 모란꽃 (0) | 2022.04.28 |
---|---|
오늘(2428)-신구대식물원 (0) | 2022.04.27 |
오늘(2426)- 민속촌 (0) | 2022.04.25 |
오늘(2425)- 광교호수공원 (0) | 2022.04.24 |
오늘(2424)- 황금사(黃金司)꽃 (0) | 202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