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7월29(토요일)- '사유의 방'
어제,오며 가며 4시간 넘게 차로 달리는 장가리 출사로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다녀왔지요.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9시30분, 늦잠을 잦습니다.
집사람이 '몸을 아끼라'는 말이 떠올라 오늘은 집에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오늘'의 주제로 올릴 사진이 마땅치 않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21일날, 다녀왔던 중앙박물관 얘기로 대신할까 합니다.
'思惟의 방' 이라는 요즘 꽤나 유명한 전시실 이야기입니다.
그 유명한 국보,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을 모셔놓은 방(전시실)입니다.
국보 ' 반가사유상',
어렸을때부터 교과서를 통해 너무 많이 모습을 보아왔던 금불동상입니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전국 사찰등 여러 곳에서 모작품들이 세워저 있는걸 자주 봅니다.
최근에 본 것만해도 월정사, 와우정사등 여러 곳에서 보았던 기억이지요.
원래, 이 '반가사유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있던 국보입니다.
그런데 이 '반가사유상'이 요즘 갑자기 시체말로 떳습니다.
바로 이 '思惟의 방'때문입니다.
'반가사유상'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공간과 기존의 방식과 달라진 전시방식때문입니다
최욱 건축가와 국립박물관이 협업을 통해 새롭게 고안해낸 전시실이고 전시공간입니다.
길고 어두운 진입로를 따라 들어서면 두 반가사유상에게 집중하지않을수없는 공간이 펼처집니다.
국보 '반가사유상' 두점이 나란하게 놓여저있었습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했습니다.
360도를 돌아가며 앞,옆,뒤 모두를 감상해볼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토굴속에서 두 반가사유상을 가깝게 만나볼수있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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